[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장기하가 디제잉과 결합된 이색 콘서트를 연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은 오는 3월 25일 DJ소울스케이프와 합동 콘서트를 개최한다. 힙합씬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DJ소울스케이프와 손잡은 장기하는 밴드 연주와 디제잉을 번갈아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
'외나무다리'란 타이틀이 붙은 이번 공연은 록과 디제잉이 결합된 이색 콘서트다. 지난 1월 아이유와 약 3년간의 교제 끝에 결별한 장기하는 올해 활동에 대해 논의하던 중, 이번 무대를 통해 공연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지난해 4집 앨범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발매와 동명의 전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장기하는 멤버들과 올해 활동에 대한 큰 그림을 계획 중이다. 앞서 장기하 측은 "새 음반과 콘서트 등 전반적인 계획에 대해 상의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공연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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