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금빛 질주에 나선다.
22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마코마나이 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 진출했다. 곧 이어 펼쳐지는 결선에서 금메달을 두고 집안싸움을 벌인다.
운명의 장난이었다. 이정수와 서이라는 같은 조에서 준결선을 펼쳤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둘은 막판 스퍼트를 내며 나란히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다만 한 발 앞선 서이라(1분24초641)가 1위, 이정수(1분25초080)가 2위였다.
뒤이어 벌어진 2조 레이스에서는 신다운이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삿포로(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