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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中 판커신 겨냥 “나쁜 손 안하기. 효자손으로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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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KBS 스포츠해설위원이 쇼트트랙 한국선수단에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22일 김동성 해설위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라이브중계. 오늘은 나쁜 손 안하기. 효자손으로 바꾸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김동성, 진선유 해설위원, 이재후 아나운서가 중계석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동성 해설위원의 이 같은 글은 중국선수 판커신을 겨냥한 글로 보인다.

지난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에서 심석희는 '비매너' 판커신과 함께 불운의 실격을 당했다.

두 사람은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코너에서 치열한 선수 다툼을 펼쳤고, 코너를 돌아 나오는 과정에서 판커신이 왼손으로 심석희 무릎 부근을 잡았다. 심석희는 속도가 떨어지면서 힘겹게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장이쩌와 판커신이 나란히 1, 2위로 결승선을 지났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 끝에 심석희와 판커신에게 나란히 실격을 선언했다. 판커신은 이 상황에 대해 "심석희가 나를 밀어내지 않았다면 우승을 차지했을 것이다"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판커신은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도 박승희 손을 잡아끄는 반칙을 범하며 비신사적 플레이로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