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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4' 유세윤 "노래하면서 까부는 분은 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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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유세윤이 자신의 '촉'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에서는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너목보'가 남녀노소에 사랑받는 첫번째 이유는 무엇보다 실력자와 음치를 나누는 '추리'에 있다. 시즌이 거듭되어도 쉽게 정답을 맞힐 수 없는 것이 '너목보'의 특징. 유세윤은 "녹화에 참여한 MC임에도 본방을 보면서 조마조마할 만큼, 실력자와 음치를 맞추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말하며 "보통 '까부는 분'은 음치라고 판단하기도 하고, 노래를 하지 않는 순간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추리에 임하는데, 아무래도 촉이 없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특은 "나도 촉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변 사람이 '저 사람은 음치야 실력자야'라고 묻는데, 답을 해주지만 대부분 틀린다"며 "그만큼 어렵고 알쏭달쏭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선영 CP는 "음치 출연자가 실력이 일취월장하여 실력자가 되면, 실력자로서의 참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해 '너목보'만의 즐거운 매력을 자랑했다.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늠하는 음악 추리쇼. 시즌4 부터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자 추리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다. 1라운드에서는 실력자 혹은 음치로 추정될 미스터리 싱어의 단서가 '두 가지 정체'로 늘어난다. 또한 2라운드에서는 미스터리 싱어의 대타 보컬이 등장해 '더블 립싱크'를 하며 더 치밀하고 난해해진 추리가 될 전망. 여기에 시즌4 부터는 김종국이 새 MC로 합류하며 유세윤, 이특과 호흡을 맞춘다.

'너목보'는 지난 2015년 2월 첫 방송 이래 평균 3%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국제 에미상에서 예능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고, 중국,태국,인도네이사,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불가리아 등 7개국에 포맷을 수출했다.

2일 오후 9시 40분 Mnet, tvN 동시 첫 방송.

ssale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