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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요즘 공효진이 즐겨입는 그 드레스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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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패셔니스타 공효진이 요즘 자주 입는 이 드레스, 궁금하다.

진정한 패셔니스타들은 꼭 해외 손꼽히는 명품 브랜드들의 의상을 입지 않아도 반짝이게 마련이다. 자신의 체형과 취향에 꼭 맞으면서도 트렌디한 아이템과 브랜드를 알아보는 눈을 가졌기 때문. 그런 의미에서 배우 공효진은 가격대나 브랜드의 인지도와 상관없이 가장 예쁠 수 있는 아이템과 뉴 브랜드들을 대중들에게 선보여왔다.

그런 공효진이 요즘 영화 '싱글라이더' 홍보 관련 행사에서 자주 착용하는 또 하나의 반짝이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런던 베이스의 디자이너 브랜드 레지나 표(REJINA PYO)다. 공효진은 지난 17일 왕십리 CGV에서 열린 '싱글라이더'언론시사회와 지난 21일 열린 VIP 시사회, 가방 브랜드 빈치스 팬 사인회, 영화 잡지 씨네21 커버 촬영 등 주요 행사에서 레지나 표의 드레스를 택했다. 여러 번 입고 등장했다는 건 그만큼 매력적인 이유가 있다는 거다.

공효진이 착용한 레지나 표의 드레스들은 옐로우와 반짝이는 실버 등 과감한 컬러감은 물론 자연스러우면서도 어딘지 독특한 한 끗 디테일이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공효진 특유의 가느다란 바디라인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여성스러운 무드를 한껏 낸다. 비비드한 옐로우 컬러의 드레스에서는 과장된 듯 보이지만 리본과 자연스레 보이는 소매 디자인이, 프린지 디테일의 드레스는 자연스럽게 빛나는 메탈릭 소재가 그러한 느낌을 강조한다. 메탈릭한 드레스는 화이트 컬러의 블라우스 역시 흔히 볼 수 있는 볼륨 있는 커프스 소매의 유행 아이템 같다가도 손을 들면 슬릿 디테일 사이로 팔이 나와 독특한 무드를 선사한다.

공효진 뿐만이 아니다.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인 배우 정려원은 물론 패션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1세대 패션블로거 아미송, 린드라메딘까지 국내외 유명 셀럽들이 SNS나 화보 등을 통해 레지나 표의 드레스를 착용한 모습을 선보였다. 독특한 실루엣과 예상치 못한 색감과 소재의 대조 등 아티스틱한 디자인이 돋보이면서도 꾸미지 않은듯 보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멋을 자아내는 레지나 표 만의 드레스들은 이토록 많은 셀레브리티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 레지나 표는 영국 런던에서 활약 중인 디자이너 표지영의 작품이다. 표지영 디자이너는 홍익대학교 섬유미술, 패션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기업 디자이너로 일하다 더 큰 세계를 향한 포부로 영국으로 떠났다. 알렉산더 맥퀸, 피비 파일로, 스텔라 매카트니 등 유수의 디자이너를 배출한 영국 런던의 센트럴세인트마틴스쿨을 석사 졸업한 후 뉴욕으로 진출했고, 지난 2014년에는 런던에서 레지나 표를 론칭했다.

레지나 표는 예술에서 영감을 영감을 얻은 그래픽을 활용해 특유의 여유롭고 우아한 미학을 옷으로 표현해내 명성을 얻고 있다. 디자이너가 말하는 레지나 표의 키워드는 평온함이 깃든 우아함과 세련된 여성미다. 이번 17 SS 컬렉션에서는 강인하고 독립적인 모습으로 삶에 몰입하는 현대 여성을 표현했으며 특히 인체와 의복 사이의 공간에 대한 연구로 참신한 비율과 균형감을 완성한 점이 특징. 인기를 끌었던 이번 시즌을 비롯해 얼마 전 공개된 17 AW 아이템들 역시 아름다우면서도 새롭다.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인물들은 입을 모아 "2017년 최고의 기대주" 혹은 "다음 시즌, 모두가 논하게 될 브랜드"라는 평으로 레지나 표의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레지나 표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더블유컨셉코리아(대표 황재익)의 온라인몰 W컨셉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gina100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