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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케어, '글로벌 주치의 멤버쉽'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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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진'이길 희망하며 다른 병원을 찾아가 2차 진단을 받아본다. 암뿐만 아니라 심각한 질환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에도 2차 진단을 받아보려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최근 하버드의대와 존스홉킨스대 등의 통계에 따르면 1차 진단이 잘못될 확률이 최대 18%, 진단 또는 치료방법이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는 비율이 30%에 달했다. 아울러 2차 진단으로 최초 진단 시 계획한 치료방법이 변경되거나 개선되는 비율이 무려 67%~90%에 달했다.

2차 진단이 중요하고 이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에서도 전문적으로 2차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생겼다.

아라케어는 미국의 글로벌 의료진단 전문기업인 메디가이드그룹과 제휴를 맺고 국내에서 해외 유명병원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주치의 멤버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덕영 아라케어 대표는 "해외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전화 한 통화로 전세계 100여개 해외 유명병원 의사로부터 '2차 진단' 서비스와 필요 시 해외병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지난 3월부터는 KB생명보험과 협약을 통해 'KB글로벌 메디컬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KB생명 종신보험가입 고객들에게도 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아라케어는 메디가이드그룹과 제휴를 맺고 회원제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방에서 글로벌 유명 의사(병원)로부터 2차 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패밀리형 회원은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 양가 부모 등 온 가족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개인형은 가입회원 본인만 가능하다.

해외 유명병원에서 직접치료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병원 예약과 치료일정 관리, 입원?수술 등 원무 처리와 입출국 수속, 호텔 등 숙소, 현지 가이드(통역), 이동수단 지원 등을 제공한다.

고재신 헬스케어부문 대표는 "100세 시대에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하는 보편적 가치를 실현 하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