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싶다."
맨유의 안데르 에레라가 굳게 다짐했다.
맨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셀타 비고(스페인)와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1대0 승리를 챙긴 맨유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결승에 오른다.
셀타 비고전을 앞둔 에레라는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4일 간격으로 경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 매 경기가 결승 만큼이나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에는 2017~2018시즌 UCL 진출권이 주어진다.
에레라는 "우리 팀은 올 시즌 커뮤니티 실드와 리그 컵 우승을 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한다면 매우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시기를 잘 보내고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셀타 비고는 정말 좋은 팀이다. 그들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서 늘 득점을 기록했다. 그 점을 조심해야 한다. 셀타 비고는 만만하지 않은 상대이기에 신중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