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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장원준, 두산서 첫 완봉승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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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장원준의 완봉승을 축하했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장원준의 완봉투를 앞세워 7대0으로 이겼다. 두산은 2연승과 함께 시즌 16승1무17패를 기록했다. SK도 2연패로 16승1무17패. 두산과 SK는 동률을 이뤘다.

장원준은 9이닝 4안타 무4사구 5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단 95개의 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장원준은 개인 통산 5번째 완봉승을 수확했다. 올 시즌 KBO리그 4호다. 무4사구 완봉승은 KBO리그 역대 126호이자, 시즌 1호, 개인 통산 2호다.

공격에선 양의지가 3안타(1홈런) 3타점, 민병헌도 4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무엇보다 선발로 나온 (장)원준이가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두산에 와서 처음 완봉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타자들도 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수비에서 집중력도 훌륭했다"라고 칭찬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