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3승' 켈리 "KIA타선 공격적인 승부, 변화구로 대응이 주효"

by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3승(3패)을 거뒀다.

켈리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8안타 2볼넷 6삼진 2실점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를 기록했고 커브와 체인지업 투심패스트볼과 커터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후 2회 2실점 했지만 7회까지 위기를 잘 막아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켈리는 경기 후 "팀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매우 훌륭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우선 타석에서 많은 점수를 내주었고 수비도 나를 도와줬다"고 말한 켈리는 "경기초반 기아 타자들이 직구를 노리고 타석에서 공격적인 승부를 걸어왔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서 던진 것이 주요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