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 말은 없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28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앙트완 그리즈만에 대해선 다른 생각이 없다"며 "이는 내가 아닌 에드 우드워드 단장에게 물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에선 이미 3월부터 내가 어떤 선수를 얼마나 원하는지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에이스' 그리즈만 영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현지 언론에선 이미 어느 정도 조율까지 이루어진 상태라는 보도도 나왔다.
현재 모든 일정을 마치고 휴가를 보내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나는 올 시즌 성적에 만족하며 매우 행복하다. 트로피를 들어서 정말 좋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인해 우리는 다시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돌아올 수 있게 됐다"며 "지금은 휴식을 취해햐 할 시기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 축구는 당분간 완전히 잊고 살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