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을 모티브로 한 B tv의 신규 광고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3일 온에어(on-air) 되는 광고는 배우 공유가 '햄릿'으로 등장해 B tv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한다.
SK브로드밴드는 오프닝 편에서 햄릿의 명대사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에서 'Be'가 B tv의 'B'와 동음인 것에 착안, 'To B or not to B'로 쓰고 "B tv인가 아닌가, 그것만 물어보라"라는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특히 햄릿을 모티브로 한 명작의 웅장함을 표현하기 위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실제로 공연했던 영국 '글로브 극장(Globe theatre)'을 네오 클래식(Neo Classic, 신고전주의) 스타일로 재해석됐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광고 촬영을 위해 1200 제곱미터에 달하는 특설 무대를 100여일 동안 기획, 제작 하는 데만 100시간이 넘는 기간을 사용했다.
SK브로드밴드는 3일 오프닝편을 시작으로 8월까지 B tv의 차별화된 서비스 내용을 강조한 본편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갈수록 콘텐츠 경험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B tv의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이 TV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했다"며 "캠페인을 통해 고객 인식 속에 SK브로드밴드 'B tv'가 1등 IPTV 브랜드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