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가수 로이킴이 'SNL9'에 출격한다.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로이킴은 최근 tvN 'SNL코리아' 시즌9의 호스트 출연을 확정 짓고 곧 녹화에 임한다. 17일 방송 예정. 관계자는 "로이킴이 'SNL코리아'를 꼭꼭 챙겨보는 팬심이 있더라"며 "출연을 자청해 기분좋은 녹화가 될 듯하다"고 전했다.
로이킴은 지난 16일 미니앨범 '개화기'를 발매하며 1년 반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앨범에는 지난 2015년 12월 정규앨범 '북두칠성' 이후 약 1년 반 만에 공개되는 신보로 '개화기' '문득' '이기주의보'를 비롯해 '예뻐서 그래' '근데 넌' '상상해봤니' '헤븐(Heaven)' 등 총 6개의 트랙이 담겼다.
로이킴은 다음 달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에서 3년 만의 전국 투어 콘서트 '로이킴 라이브투어(LIVE TOUR)'를 개최한다.
'초심찾기'를 독하게 선언한 'SNL9'은 날카로운 정치 풍자와 패러디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SNL'스러운, 'SNL'다운 웃음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 로이킴은 영화 '악녀' 김서형(10일방송)에 이어 호스트를 맡으며 매주 토요일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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