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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정보, U-헬스케어 제품 미국 시장에 본격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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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정보의 원격의료 서비스 제품이 미국 시장에 본격 공급된다.

인성정보는 7일 미국 퇴역 군인들을 위한 원격의료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U(Ubiquitous)-헬스케어 제품 '하이케어 스마트'와 '하이케어 허브'의 초도 물량을 지난 5월 31일 미국으로 선적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을 통해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제품은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혈압·혈당·체지방·산소포화도·전자청진기 등의 개인의 건강상태를 스마트 기기로 측정하고, 의료진과 고해상도(HD) 화상 원격상담을 통해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한다.

해외 인증(CE MDD, CE R&TTE, FCC)을 획득한 이 제품은 VA(Veterans Affairs) 원격의료 프로젝트인 'Home Telehealth'에 제공되는 기기로 선정돼 본격 공급에 앞서 VA 서비스 제공자들의 사전 운영 교육 및 서비스 활용 준비에 사용되는 물량을 이번에 제공하는 것이다.

'Home Telehealth'의 규모는 5년간 최대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로, 미국 퇴역 군인들의 재택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특히, '하이케어 허브(Hicare Hub)'라는 인성정보의 자체 브랜드로 VA 프로젝트에 공급되며, 이는 미국 내에서 대형 보험사 프로젝트에 첫 번째 적용되는 사례다.

인성정보는 최근 미국 최대 원격 의료기기 전시회인 ATA(American Telemedicine Association) 전시회에 지난 4월 참가했으며, VA 등의 공공기관에서의 원격의료 서비스 뿐만 아니라 민간 보험사와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원격 의료 시장에서의 최대 규모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외에도 유럽, 호주 및 동남아, 중동지역에도 서비스 모델을 런칭할 예정이다.

원종윤 인성정보 사장은 "이번 '하이케어 허브'의 미국 VA 프로젝트 참여는, 다년간의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인성정보의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검증 받아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성공한 것"이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미국은 물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로 해외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