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개인 통산 250홈런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4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1-2로 뒤진 1회말 1사 2루서 두산 선발 니퍼트의 공을 받아쳐 우측 폴대 안쪽으로 들어가는 역전 투런홈런을 쐈다. 볼카운트 2S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147㎞의 몸쪽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다.
이 홈런으로 KBO 역대 14번째 250홈런을 달성했다. 올시즌 16호 홈런이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