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대체자로 네이마르를 노리고 있다.
2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1억7000만파운드(약 2480억원)이란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금액을 장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오는 30일로 1년 계약이 종료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네이마르를 점찍고 구단이 영입에 나선 모습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에도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 전세계 스타들을 끌어모았다. 그 중 폴 포그바가 포함된다.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데려오면서 8900만파운드(약 1300억원)의 메가 머니를 지출했다.
네이마르도 계속해서 '탈세'를 거론하는 스페인 당국에 지쳤을 가능성도 높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탈세 의혹이 증폭됐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같은 의혹을 받고 있다.
알렉산더 세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네이마르가 맨유에 입단하더라도 탈세 의혹 때문에 영국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며 영국 정부의 출입국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경찰 폭행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었던 프랑스 파리생제르망(PSG)의 오리에가 아스널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위해 영국에 왔지만 입국을 거부당한 바 있다.
맨유가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