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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힙한선생' 이주영X유라, 힙한 그녀들의 핫한 스웩 워맨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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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힙'하고 '핫'한 웹드라마가 온다.

오는 14일 JTBC 새 웹드라마 '힙한 선생'(연출 심나연 극본 김아로미 이정석 제작 드라마하우스)이 베일을 벗는다. '알 수도 있는 사람'에 이어 공개되는 '힙한 선생'은 무기한 '노잼' 생활에 지친 초등학교 음악교사의 '꿀잼' 거듭나기 방과 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드라마.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힙한 선생'은 전직 힙합퍼인 음악선생과 방과 후 힙합반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에피소드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이주영과 유라가 보여줄 '묘한 워맨스'에 기대가 모인다. 공슬기 역을 맡은 이주영이 연기하는 공슬기는 과거 언더 힙합퍼로 활동했던 남다른 과거를 소유한 반전 있는 초등학교 음악교사로, 무기한 노잼 생활을 보내던 중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끼 충만한 영어교사 유빈(유라 분)을 만나 꿀잼 인생으로 거듭날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는 인물.

유라는 워킹 홀리데이로 배운 짧은 영어로 기간제 영어교사로 부임한 김유빈 역을 맡았다. 극중 유빈은 슬기에게 '꿀잼 스피릿'을 불어넣는 인물로 때때로 밑도 끝도 없는 똘기 충만한 행동으로 슬기를 당황시키면서도 묘한 워맨스를 형성하게 된다.첫 방송에 앞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심나연 PD는 드라마에 대해 "경쾌하고 유쾌하고 가볍게 보실 수 있는 코믹극이다. 힙합을 했었던 한 초등학교 교사와 또래 교사들이 모여서 힙합반을 하게 되는데 초등학생 어린이들하고 조화가 되면서 학교 생활이 재미없었는데 아주 작은 변화가 일어나면서 재미를 찾는 이야기다. 극성이 큰 건 아니지만 소소한 일기처럼 여러분이 보실 수 있는 시트콤 같은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극중 김유빈 역을 맡은 유라는 "극중 유빈이는 영어를 못하지만 비정규직 교사로 학교 영어선생님으로 들어온 캐릭터다. 공슬기 선생의 노잼 인생에 꿀잼을 불어넣어주는 역할이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성격은 굉장히 또라이이고 똘끼가 충만한 센언니다. 이 역할을 하면서 저의 약간의 똘끼를 찾은 것 같다. 내가 이런 캐릭터를 해보는 구나라는 생각을 해서 재미있었다. 저의 또 다른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 캐릭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주영은 "극중 공슬기는 노잼 캐릭터다. 어렸을 때는 힙합을 하긴 했지만 엄마의 등살에 밀려서 내가 하고 싶은 힙합을 못했다고 생각하다가 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주변 선생님들과 아이들과 나의 삶의 이미를 찾아가는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래 힙합이라는 장르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힙합을 배우는 것도 배우는 겆만 스웨그를 장착하는게 급선무였다. 드라마 들어가기전에 래퍼 마이노스에게 랩을 배웠고 힙합 공연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라는 이주영과 워맨스 연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첫회부터 강렬한 장면이 나온다. 극중 유빈이와 슬기의 뽀뽀신이 있다며 "공슬기와 유빈의 끈끈한 관계가 나온다. 싸우기도 하지만 보고 싶어서 안달이난 끈끈한 관계가 된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힙한 선생'은 '알 수도 있는 사람' 후속으로 오는 8월 14일 오전 7시 네이버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smlee0326@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