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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징크스 탈출' 제주, 복날에 찾아온 특별 보양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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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의 국내 최초 말고기전문 브랜드 '웰미트(Well-meat)'가 복날을 맞아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에 특별한 보양식을 제공했다.

제주는 그동안 여름이 되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무 1무)를 질주하며 여름 징크스 탈출을 선언했다. 제주는 여세를 몰아 13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선두권 경쟁에 불을 붙이겠다는 각오다.

든든한 지원군도 나타났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말복을 맞아 농협제주지역본부와 서귀포시축협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원 원정을 앞두고 11일 오후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점식식사에서 국내 최초 말고기전문 브랜드 '웰미트(Well-meat)' 스테이크를 선수단에게 특별 보양식으로 제공한 것.

제주에서는 말고기를 으뜸 보양식 중 하나로 친다.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인 말고기는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효능까지 가지고 있어 여름철 더위에 지친 선수들에게 제격이다. 실제 선수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장거리 원정을 앞두고 피로회복, 스테미너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조성환 감독은 "말고기는 최고의 보양식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여름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구단과 협력파트너들이 많은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면서 큰 힘이 되고 있다. 따뜻한 배려 속에 제주가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