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민병헌이 상대의 노히트노런 행진을 끊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민병헌은 15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0-7로 뒤진 5회초 2사후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롯데 선발 김원중의 140㎞짜리 가운데 높은 직구를 밀어쳐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타구로 우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이전까지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이어가던 김원중의 이날 경기 첫 안타와 실점.
민병헌이 홈런을 친 것은 지난 1일 삼성전 이후 14일만이다. 시즌 10호 홈런.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