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시즌 11승(6패)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유희관은 24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했다.
3-3동점인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5회말 타선이 2점을 뽑아주며 5-3으로 앞서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다.
유희관은 0-0 동점이던 3회 2사 1루에 타석에 선 하준호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내줬다.
3-2로 역전한 후 5회 유희관은 2사 1루에서 윤석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