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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4개 적중”…‘미우새’ 쉰건모, 규현 넘은 소주믈리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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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애주가' 가수 김건모가 소주 광고 촬영으로 꿈을 이뤘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의 소주 광고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앞서 방송에서 김건모는 소주 냉장고를 시작으로 소주 정수기, 소주병 트리는 물론, 어머니 이선미 여사의 역대급 분노를 가져왔던 소주 분수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소주 사랑을 드러내 왔다.

대망의 광고 촬영 날, 김건모는 약속보다 일찍 촬영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평소와 다른 옷차림과 들뜬 표정이었다.

촬영이 시작되자 김건모는 생활 속에서 축적해온 온갖 주(酒)드리브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소주 뚜껑 돌려 따기를 시작으로 어깨 위로 소주 따르기, 소주 병뚜껑 눈에 끼우기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선미 여사는 "환장한다"며 깊은 탄식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소주 블라인드 테스트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 규현이 '신서유기'에서 한 소주 브랜드 맞히기 영상을 보고 "나는 5개를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첫 문제를 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연달아 4연속 정답을 말하며 뛸 듯이 기뻐했다. 김건모는 규현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형은 네 개나 맞혔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수홍은 윤정수와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옷이 젖어 윤정수의 외삼촌 댁을 찾았다. 윤정수 외삼촌은 귀여운 허세 스웨그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박수홍을 향해 "몇 년 생이냐" 묻더니 그보다 더 오래되었다는 보물을 꺼냈다. 32년산 양주를 비롯해 1884년 고종 때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 우표까지 자랑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대한민국 처음 우표부터 다 모은 사람은 아마 전국에 몇 없을 거다"며 허세미를 뽐냈다. 자랑을 하나씩 덧붙일 때마다 포즈가 점점 더 강렬해졌다. 급기야 앉은 자세가 소파 안으로 들어갈 지경에 달해 지켜보던 어머니들과 MC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수홍과 윤정수 외삼촌은 냉장고, 양주를 걸고 흥미진진한 고스톱 승부를 펼쳤다. 윤정수 외삼촌은 막판 역전승을 따내며 기뻐했다.

토니안은 붐, 양세찬과 함께 일본 여행을 즐겼다. 이들이 차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일본 유명 편의점. 붐과 양세찬은 "지친다. 이건 아니다"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음식 맛에 만족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세 사람은 온천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