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독립영화계의 대모' 김자영이 제이알 이엔티(대표이사 박지영)와 전속 계약을 맺고 향후 더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
제이알 이엔티 측은 12월 6일 "묵직한 작품들의 강렬한 캐릭터, 섬세한 감정연기로 독립 영화계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연기파 배우 김자영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국내외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자영 배우가 폭넓은 작품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연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자영을 새롭게 영입한 제이알 이엔티는 남상미, 지은, 강서준, 김경남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기자 중심의 매니지먼트사다.
그간 다수의 연극과 영화를 통해 압도적인 흡인력, 섬세한 감정선을 표출현해온 김자영은 특히 '미자' '살' '그 엄마 딸' 등 그가 열연한 단편영화들이 각각 청룡영화상, 상록수국제단편영화제, DMC단편영화제, 베트남 국제단편영화제 등 영화제에서 작품상 및 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2017년 영화 '꾼' '얼굴 없는 보스'를 비롯한 7편의 영화에 출연한 김자영은 2018년 웹드라마 '빙상의 신'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을 예정. '빙상의 신'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창작공모전 후속개발 지원작으로 1등만 하던 스포츠스타가 꼴찌 선수로 바뀌는 스토리를 통해 스포츠정신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 김자영은 극 중 병두의 모친으로 분한다.
탄탄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뚜렷한 색채로 열일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연기파 배우 김자영이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선보일 활발한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제이알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