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만성적인 경항통(목 통증)에 대한 추나요법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을 이용해 환자의 관절과 근육, 인대 등 인체의 해부학적 위치를 바로 잡아 잘못된 자세와 체형을 교정하는 치료다. 근골격계 질환에 쓰이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모집 대상은 만성적인 목 통증을 가진 만19세 이상 60세 이하 남녀 108명이다. 모집 기관은 강남자생한방병원(서울), 부천자생한방병원(경기), 대전자생한방병원(대전), 해운대자생한방병원(부산) 등 4곳이다.
임상연구 참여자는 추나요법과 표준치료(물리치료, 약물치료 등)를 받는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돼 치료를 받는다. 5주 동안 주 2회 총 10번의 치료를 받게 되며 치료비 전액(검사비 포함)과 소정의 교통비가 지원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임상연구는 보건복지부가 2018년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완전 적용을 위해 전국 65개 한방병·의원에서 벌이는 시범사업의 일환이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