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3일(토)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신인 외국인 기수 다비드 레이몽 앙리 브루(28· 이하 다비드· 프리)가 데뷔 당일 제9경주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프랑스 국적의 다비드 기수는 2005년 데뷔해 주로 프랑스와 인도에서 활동해왔다. 최근 3년 승률은 9.1%에 이른다.
다비드 기수는 첫 승 후 "앞선 세 경주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조금 주눅 들었는데 이제야 한국의 모래 주로를 파악한 것 같다"며 "믿고 맡겨주신 조교사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 5위 안에 드는 기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