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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달달해져 돌아온다, 로맨틱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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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이 2월 9일부터 대학로 JTN 아트홀 2관에서 뉴캐스트와 함께 장기공연을 시작한다.

'투모로우 모닝'은 2006년 런던 초연 이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일본, 호주, 독일 등에서 공연되며 전 세계인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지난 무대에 이어 성열석 연출과 이범재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해 결혼과 이혼을 앞둔 두 커플을 통해 늘 우리 곁에 있지만 소중함을 잊고 사는 사랑의 의미를 촉촉한 감성으로 풀어낸다.

더 로맨틱하게, 더 사랑스럽게 업그레이드된 올해 공연에는 12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리넬리' 이후 오랜만에 뮤지컬로 돌아온 고유진, '아리랑' '렛미인'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박시범. 그리고 선 굵은 연기파 이준혁이 이혼을 앞둔 남자 잭 역에 캐스팅됐다. 잭의 파트너 캐서린 역은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을 통해 친숙한 베테랑 김경선을 비롯해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한 홍륜희. 그리고 다양한 매력의 오진영이 함께 나선다.

결혼을 하루 앞둔 존 역에는 '밀레니엄 소년단'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이태구, '서른 즈음에'와 '배쓰맨'의 최석진. 떠오르는 신예 임두환이 출연을 확정했다. 존과 결혼을 앞둔 캣 역은 '미스터마우스' '빨래'에서 톡톡 튀는 연기로 주목받은 강연정과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캣 역에 도전하는 김보정, 그리고 '혐오스런 마츠코의 인생'에서 신예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과시한 김환희 세 배우가 함께 한다.

'투모로우 모닝'은 2월 공연에 한해 '2월엔 2만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할인 이벤트를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