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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념의 '실리프팅'…처진 얼굴살이 고민일 때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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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진 피부나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수술이나 레이저, 박피, 고주파 시술 등이 시행되어 왔는데 수술은 효과가 좋고 지속기간이 길지만 부작용의 가능성이나 상대적으로 긴 회복기간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며 레이저나 초음파 시술은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빠르나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단기간에 반복적으로 시술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부터 실 리프팅 시술이 시행되어 왔으며 10여년이 지난 현재는 더욱 발전된 제품과 방법들이 개발되어 개원가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다. 이런 실 리프팅이 발전하게 된 계기는 기술과 재료의 발전이라는 점과 더불어 수술이나 레이저, 고주파 등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주저하게 되는 단점을 실 리프팅이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리프팅은 빠른 사회 복귀, 높은 만족도, 적은 부작용으로 인해 널리 시행되고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얼굴은 피부에서 뼈까지 여러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근육층 위를 덮고 있는 스마(SMAS)라고 불리우는 근막층이 얼굴 리프팅에서 중요한 구조이다. 안면거상술이나 실리프팅 시술 시에 이 근막층을 당겨줘야 리프팅 효과가 나타나고 그 유지 기간이 길어진다.

중요한 안면 신경이나 혈관은 스마스 보다 깊게 위치하고 있어 얇은 실 리프팅 시 혈관, 신경 손상이 생길 확률도 매우 적다. 나이가 50대 전의 피부가 두껍지 않고 광대나 사각턱이 작은 경우에 이러한 실리프팅이 효과적이다.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피부가 두껍고 무겁기 때문에 리프팅 효과가 적을 수 밖에 없었는데 최근에는 돌기가 달린 녹는 실을 이용하여 처진 피부를 당겨 두피 쪽에서 고정하는 방식으로 리프팅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광대뼈가 발달된 경우에 일시적으로 광대가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었는데 다양한 실을 이용하여 고정 방향이나 당기는 방향을 조절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최근 중장년들도 피부 탄력이 좋고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안면거상술을 받는 나이가 늦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안면거상술이 필요할 때 까지 반복적으로 시술이 가능한 실리프팅이 피부 탄력과 주름을 개선하는데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실 리프팅은 20-30분의 시술로 1년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좀더 오랜 리프팅 효과를 보고 싶은 경우에는 엘라스티꿈이라는 탄력실을 이용하는 리프팅과 병합하여 3년 이상 그 효과를 지속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긍정적인 시술 특징을 가진 만큼 주의할 점도 있다. 해부학적 지식뿐 아니라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한 시술을 받는 것이다. 이에 수련의 시절부터 안면부의 뼈와 근육, 피부에 대한 수술적 경험과 지식을 쌓으며 안면 윤곽술 이마 거상, 안면거상술 경험을 통해 피부 볼륨과 탄력 변화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그에 따른 각각의 해결법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의와 1대1 맞춤 상담이 필요하다.

휴먼성형외과 서인수 원장은 "혈관, 신경 미세 접합 수술을 통해 몸에 익힌 정교한 손기술로 리프팅이나 흡입을 시행함으로써 미세하고 섬세한 교정이 가능하다"며 "좋은 재료나 기구도 중요하지만 시술자에 따라 결과와 만족도가 확연히 다르므로 경험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