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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바람바람' 감독 "실제로 만난 이엘, '레드립' 이미지와 전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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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병헌 감독이 신하균, 송지효, 이엘을 칭찬했다.

이병헌 감독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이엘 씨 이미지가 강렬했다.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 우리가 강렬하게 각인됐던 이미지의 사람과 전혀 달랐다. 극중 제니라는 복잡한 인물과 잘 어울렸다. 계속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하균에 대해서는 "선배님은 어디선가 찌질한 행동을 하고 다니지 않았음에도 특유의 편안한 이미지가 있었다"며 "송지효 씨 같은 경우는 반전도 있는 캐릭터 인데 TV에서 봤던 편안한 이미지에서 오는 반전의 이미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제가 캐스팅 운이 참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의 코미디다.

'힘내세요 병헌씨'(2012), '스물'(2014)를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장영남 등이 출연하며 4월 중 개봉한다.

sme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