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KBO, 넥센 히어로즈에 대한 입장 밝혀 "발전적 노력 촉구"

by

KBO가 이장석 전 대표이사가 실형 선고를 받은 서울 히어로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BO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KBO리그 회원사인 서울 히어로즈의 대화합화 발전적 노력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장석 히어로즈 대표는 지난 2월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KBO는 "히어로즈 구단 경영진에 대한 형사 판결 선고 이후 야구팬들과 야구계는 물론 관련 기업, 후원사들이 모두 서울 히어로즈 구단의 올 시즌 안정적 운영에 대해 불안한 시선을 보이고 있다"면서 "KBO는 서울 히어로즈 문제에 대해 야구팬들과 관계사들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계속 주의 깊게 상황 변화를 살펴보고 있다"라고 했다.

히어로즈는 신임 박준상 대표를 선임해 경영 안정화를 꾀하면서 KBO 요청에 2월 28일 경영 정상화와 시즌 운영에 대한 계획 등 답변서를 제출했었다.

이에 KBO는 "서울 히어로즈가 갈등과 불미스러운 일을 투명하고 깨끗하게 정리하고 대화합을 통해 구단 안정화는 물론 KBO 리그 회원사로서 국민 여러분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며 "KBO는 히어로즈 구단이 견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어로즈는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6일 귀국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