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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이변 속출,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모로코 FIFA랭킹 역행, 프랑스 폴란드 세르비아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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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각) 새벽 벌어진 전세계 A매치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프랑스(FIFA랭킹 9위)가 콜롬비아(13위)에 역전패했다. 폴란드(6위)는 나이지리아(52위)에 졌고, 세르비아(34위)는 모로코(42위)에 무너졌다.

프랑스는 파리 홈에서 콜롬비아에 2대3으로 역전패했다. 프랑스는 전반 11분 지루의 선제골과 레마르의 추가골(전반 26분)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0으로 앞선 전반 28분 무리엘에게 첫골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 15분 팔카오에게 동점골(2-2)을 얻어맞았다. 또 후반 40분 퀸테로에게 역전 PK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콜롬비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2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의 패배를 충격적이다. 최강의 멤버를 꾸리고도 믿기지 않는 역전패를 당했다.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을 나섰다. 지루를 원톱, 그 뒷선에 레마르-그리즈만-음바페, 수비형 미드필더로 마투이디, 캉테, 포백에 디네-움티티-바란-시디베를 배치했다. 골문은 요리스에게 맡겼다.

페케르만 감독의 콜롬비아는 팔카오 원톱으로 하고 그 뒷선에 우리베-하메스-무리엘을 배치했다. 4-2-3-1 전형으로 프랑스와 똑같이 나섰다. 콜롬비아는 볼점유율에서 약간 밀렸지만 골결정력과 막판 집중력에서 앞섰다. 프랑스는 득점 이후 집중력과 조직력이 무너지며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폴란드도 홈에서 나이지리아에 0대1로 졌다.

폴란드는 세계적인 골잡이 레반도프스키와 크루자와 같은 최강의 멤버를 내세워 경기를 지배했지만 골결정력이 좋지 않았다. 후반 16분 모제스에게 PK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폴란드는 이후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결국 득점하지 못했다. 폴란드는 최근 3차례 친선경기에서 연속 무득점 행진이다. 폴란드는 오는 28일 한국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또 세르비아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벌어진 중립 친선경기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에 1대2로 졌다. 세르비아는 전반 29분 지예치에게 선제 PK골을 내줬다. 8분 만에 타디치가 동점골(1-1)을 넣었지만 전반 40분 다시 보우타입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지예치가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세르비아가 볼점유율에서 약간 앞섰지만 모로코가 결정력과 집중력에서 리드했다.

모로코는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패배가 없다. 모로코는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스페인, 이란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세르비아는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스위스 브라질 코스타리카와 같은 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