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은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보되면서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등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6시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서울 88㎍/㎥, 부산 57㎍/㎥, 광주 67㎍/㎥, 대전 58㎍/㎥, 경기 68㎍/㎥, 강원 52㎍/㎥, 충북 68㎍/㎥, 세종 60㎍/㎥, 제주 52㎍/㎥ 등으로 '나쁨'(51∼100㎍/㎥)에 해당했다.
미세먼지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머리카락 지름(약 70㎛)의 7분의 1 정도에 불과해 코털이나 기도 점막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 깊숙이 침투한다.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감기, 천식, 폐암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이고 심혈관계 질환, 안구 및 피부 질환 등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고를 때는 포장 겉면에 'KF(Korea Filter)'라는 식약청 인증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KF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다.
시중에는 KF80, KF94, KF99 제품이 판매 중이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의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