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모두 수고한 덕분."
삼성 라이온즈가 3연패를 끊으며 뒤늦게 홈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때 6대5으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 탈출과 동시에 홈 첫 승을 수확했다. 선발 김대우는 6이닝 8안타(1홈런) 3볼넷으로 4실점(2자책) 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진 못했다. 대신 7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셋업맨 권오준이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4번 러프가 1회 투런 홈런을 날렸고, 6번 배영섭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하위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7번 김헌곤은 4-4로 맞선 7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한 삼성 김한수 감독은 "홈 첫승이 힘들었지만, 모두들 수고한 덕분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다음주에 선수들 모두 더욱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