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우승' 하인케스 감독 "우리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

by

"나와 우리 팀은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

유프 하인케스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정상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7~20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대결에서 4대1 완승을 거뒀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쌓아 올린 뮌헨은 23승 3무 3패(승점 72)를 기록, 2위 샬케(승점 52)와 격차를 벌리며 올 시즌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2012~2013시즌부터 6연속 우승, 분데스리가 사상 6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초반 부진을 이겨낸 한 편의 드라마다. 뮌헨은 시즌 초반 도르트문트에 밀려 2위에 위치했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는 파리생제르맹(PSG)에 패하며 주춤하기도 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70살이 넘은 '노장'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투입됐다. 뮌헨 사령탑만 네 번째 맡은 베테랑. 하인케스 감독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 등 기존 선수들을 재정비해 6연속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뒤 하인케스 감독은 "나와 우리 팀은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며 "분데스리가 우승컵은 가장 중요한 타이틀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