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최 정이 13년 연속 1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 정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0-3으로 뒤지고 있던 8회초 무사 1, 2루에서 동점 스리런 홈런을 쳤다. 최 정은 롯데 박진형이 뿌린 3구째를 그대로 걷어올려 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로 연결했다.
이날 홈런으로 최 정은 장종훈 양준혁 박경환 이승엽 김태균에 이어 프로야구 통산 6번째로 13년 연속 10홈런을 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8회초 SK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 팀이 3-3으로 맞서고 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