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내야수 모창민이 무서운 장타력을 과시했다.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모창민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0-4로 뒤지던 2회말 2사후 나온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날리더니 4-4 동점이 된 3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또 홈런을 날렸다. 두 개의 홈런 모두 넥센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터트렸다.
2회말에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좌월 홈런으로 연결한 모창민은 3회말에는 신재영이 던진 초구 슬라이더(시속 126㎞)를 노려쳐 역시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렸다. 전세를 5-4로 뒤집는 솔로 홈런이었다. 이로써 모창민은 올 시즌 14호이자 KBO리그 통산 964호, 개인 통산 4호 연타석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