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3승째를 수확했음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고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가 7일(이하 한국시각) 전했다.
오타니는 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공 6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팀의 8대2 승리로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오타니는 지난달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한 달여 만에 승리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4.43에서 4.10으로 좋아졌다.
오타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로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칠 수 있어 만족한다"면서 "마운드를 내려오는 과정(투런 홈런 직후 볼넷 허용 뒤 강판)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투구에) 장단점은 분명히 있었다. 앞으로 훈련을 통해 개선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