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유한준이 4월 MVP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는 7일 4월 MVP에 유한준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KBO와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이 공동 시상하는 월간 MVP는 올해부터 방식을 바꿔 기자단 투표와 팬투표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해 총점을 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유한준은 기자단 투표 28표 중 15표를 획득했고, 팬투표에서도 4만7420표 중 2만2381표를 얻었다. 기자단 투표도 과반 이상이고, 팬투표도 5명 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총점 50.38점이었다. 유한준은 개막 이후 4월까지 29경기 타율 4할4푼7리를 기록했고, 타율 외 최다안타, 장타율, 출루율에서 1위에 올랐다. 6일 기준으로도 타율 4할7리를 유지중이다.
2위는 SK 와이번스 최 정이 차지했다. 총점 19.04점이었다. 3위에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올랐다. 총좀 13.87점이었다.
생애 첫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된 유한준은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주어진다. 신한은행 후원으로 유한준 모교인 부천중에 선수 명의로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도 전달된다. 시상식은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