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픽미업"…'워너원고' 유닛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워너원고' 워너원 멤버들이 '유닛 커플 미팅'에 돌입했다.
7일 Mnet '워너원고;X-CON'에서는 워너원 멤버들이 유닛 프로젝트를 함께할 멤버를 선정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데뷔 이후 약 1년 가까운 시간을 돌아봤다. 멤버들은 "감격 속에 살았다", "매순간 신기하고 감사했다", "워너블 없이 전 아무것도 아니다" 등의 감상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멤버들을 지켜보는 게 너무 좋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멤버들이 많다보니 원하는 음악을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유닛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대휘는 "업그레이드된 워너원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워너원 멤버들은 유닛 멤버를 정하기 위한 산장미팅에 돌입했다. 순얼방음(김재환, 순수한 얼굴에 방탕한 음색), 패트릭(강다니엘),'리한나(이대휘), 소두(배진영), 뚱시뚱시(박지훈) 옹동이(옹성우), 우너자이너(박우진), 황티맨탈(황민현), 걸리버(라이관린), 작소(하성운) 등 개성적인 예명을 정한 뒤, 사전 선택과 자기 소개에 이어 도시락 데이트를 즐겼다.
중간투표 인기 1위는 강다니엘과 김재환이었다. 김재환은 시작부터 강다니엘을 자신의 파트너로 점찍고 러브콜을 보냈지만, 강다니엘은 뜨거운 에너지를 공유했던 박우진을 선택, 맛있는 잡채 도시락을 즐겼다. 김재환은 이대휘, 박지훈은 배진영, 라이관린은 황민현을 도시락 파트너로 정해 각각 순위에 맞는 도시락을 받았다. 외면받은 옹성우와 윤지성, 하성운은 나물 도시락에 크게 상심한 나머지 라면을 끓여 먹으며 서로를 위로했다.
강다니엘과 박우진은 "힙합을 좋아한다. 롤모델은 지코"라며 의기투합했다. 김재환과 이대휘도 R&B에 대한 열망을 공유하며 '원스' OST '폴링 슬로울리' 듀엣을 선보였다. 박지훈과 배진영은 "강렬한 퍼포먼스, 남자다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공통점에 기뻐했다.
지코 - 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
헤이즈 - 옹성우 이대휘
다듀 - 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
넬 - 윤지성 하성운 황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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