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가 개봉 11일 만에 전 세계 흥행 수익 11억 6천만불(한화 약 1조 2535억원) 기록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 최다 흥행 수익을 세웠다.
전 세계 최고의 흥행 신드롬 '어벤져스3'가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에서 전세계 흥행 수익 약 11억 6410만 6540불 이상(한화 약 1조 2536억원)을 거둬들였다고 전했다. 역대 전세계 최단 기간, 최다 수익을 거둔 '어벤져스3'는 전 세계 54개국에서 압도적 흥행 몰이를 했을 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2주 연속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단 9일 만에 약 4억 5천만 불 수익을 뛰어넘었다. 이 같이 '어벤져스3'는 북미 흥행 속도 역시 '아바타'를 뛰어넘고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로서 '어벤져스3'는 북미에서 개봉 주만 무려 13개의 흥행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 경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전 세계 흥행 순위에서 대한민국이 북미에 이어 전세계 흥행 1위에 등극, 대한민국을 선두로 영국, 멕시코, 브라질, 인도가 랭크 되었으며 이는 오는 11일 중국 개봉 전까지 흥행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개봉 주 오프닝 9800만 불이라는 압도적 기록을 보유, 이 기록을 이번 영화를 통해 깰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러시아에서도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어벤져스3'가 연일 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3'는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힘을 합쳐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의 빌런 타노스와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조슈 브롤린, 마크 러팔로, 톰 히들스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스칼렛 요한슨, 엘리자베스 올슨, 안소니 마키, 폴 러드, 기네스 펠트로, 폴 베타니, 돈 치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카렌 길런, 브래들리 쿠퍼, 빈 디젤, 폼 클레멘티에프, 데이브 바티스타, 세바스찬 스탠, 채드윅 보스만, 다나이 구리라, 베데딕 웡, 코비 스멀더스, 베니치오 델 토로, 피터 딘 클리지, 사무엘 L. 잭슨 등이 가세했고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연출한 안소니 루소·조 루소 형제가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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