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치오 사리 전 나폴리 감독의 첼시 입성이 가까워지고 있다.
사리 감독은 나폴리 지휘봉을 내려놨다. 나폴리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다. 현재 사리 감독은 첼시와 마무리 협상을 하고 있다. 사리 감독을 택한 것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도 밝혀졌다. 엔리코 페델레 에이전트의 입을 통해 공개됐다.
페델레는 28일(한국시각) TMW와의 인터뷰에서 "첼시? 나는 사리가 잘 할 것이라 본다"며 "첼시는 더이상 많은 투자를 원치 않는다. 하지만 좋은 축구를 원한다. 첼시는 사리의 축구에 매료됐다"고 설명했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사리 감독식 공격축구에 큰 흥미를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안토니오 콩테 감독의 스리백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지만 더 공격적인 축구를 원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