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칙칙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개선하기 위해 눈밑지방 시술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눈밑지방이 돌출된 모양, 피부 탄력도, 주름 정도, 애교살 모양, 눈밑 골격 등이 다르므로 치료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적지 않다.
레이저를 이용한 '눈밑지방 재배치 시술'은 눈매가 자연스럽고, 애교살을 부각해 만족도가 높다. 결막을 통한 눈밑지방 시술에 정교한 레이저를 이용하면 출혈이 거의 없고 더 세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눈꺼풀 안쪽의 점막 부위를 레이저로 살짝 절개해 겉으로 드러나는 흉터도 없는 편이다.
김형수 청담아이스피부과 원장은 "'눈밑지방 재배치 시술'은 눈매가 자연스럽게 유지되며, 시술 후에 애교살이 더 선명해진다"며 "하지만, 없는 애교살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눈주변을 거의 손상하지 않으므로 숙련된 전문의가 시술한다면 일시적인 부기와 멍, 출혈 등을 제외하면 심각한 부작용 없이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다.
김형수 원장은 "눈밑지방 재발은 지방의 내측과 중앙, 외측을 구분해 제대로 제거하지 못한 경우에 흔히 발생한다"며 "레이저로 돌출된 눈밑지방을 정확히 제거하고 재배치해 격막을 강화하면 재발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