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야구단을 제대한 정수빈과 이흥련이 이번 주말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과 포수 이흥련 등 지난 2016년 겨울 입대한 경찰 야구단 소속 선수들은 7일 군 복무를 마쳤다. 두산은 군 제대 전력 가운데 두사람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해 활용할 예정이다.
두산은 6~7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2연전을 치르고, 8~9일 인천으로 이동해 SK와 주말 2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정수빈과 이흥련의 합류도 인천에서 이뤄진다.
두사람의 가세로 두산은 외야와 포수 백업층이 더 탄탄해지게 됐다. 외야는 현재 김재환을 비롯해 조수행, 정진호, 김인태 등이 출전 중이고, 옆구리 부상인 박건우가 거의 회복해 다음주중 복귀가 예상된다. 정수빈이 합류하면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 또 포수는 주전 양의지와 백업 박세혁 체제를 유지하되, 장승현과 이흥련이 3번째 포수로 뒤를 받칠 예정이다.
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