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조용필이 후배 가수인 그룹 방탄소년단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조용필은 지난 11일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25일과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 축하 꽃바구니도 보낸 바.
조용필은 "가요계 선배로서 축하한다는 의미였다. 과거 가수 싸이가 빌보드 '핫 100'에서 2위를 했을 때, 다시 이 같은 기회가 없을 거라고 예상했다. 어렵고 힘든 일인데, 방탄소년단이 두 번이나 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노래, 춤, 외모까지 모든 조건을 갖춘 친구들이다 보통 가수가 아니다"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조용필은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전국 투어 콘서트 '땡스 투 유(Thanks To You)'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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