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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금의환향 김문환' 특별이벤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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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젊은피' 김문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약 한 달간 팀을 떠나 있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문환이 부산 아이파크로 돌아온다. 최근 '벤투호'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 국가대표라는 명예까지도 거머쥔 금의환향이다.

지난 2017년 자유계약으로 입단한 김문환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고 벤투호의 2차례 평가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며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부산 구단은 "이미 팬들은 반응하기 시작했다. 오는 부천전을 앞두고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 김문환을 직접 보겠다는 팬들이 예매를 서두르며 예매율이 평소에 비해 5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환이 가세한 부산은 오는 16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2 2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김문환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동안 부산은 중요한 일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승권을 바라보고 있는 팀의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다.

K리그2가 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문환의 합류는 팀에 긍정적인 분위기와 선수단 운영폭에도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김문환은 측면 공격에서부터 수비까지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자원인 만큼 이번 부천전에서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리그2 시즌을 치르며 팀 내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는 호물로와의 찰떡 호흡을 보여줬던 만큼 김문환의 가세는 호물로의 공격 성향을 더욱 강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팀 내 득점 1위이자 K리그2 최다골을 기록 중인 고경민에게도 더 많은 찬스가 생길 수 있다.

수비에서도 이종민, 김치우로 가동되던 측면 수비 라인을 김문환과 더불어 박준강, 구현준을 활용해 체력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김문환인 만큼 부산은 이번 김문환의 합류가 승격 경쟁에 활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부산 아이파크는 오는 16일 경기를 '김문환 컴백 데이'로 정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김문환을 위한 환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김문환을 만나고 싶은 팬들을 대상으로 미니 팬 미팅과 김문환을 이용한 기념품 판매, 친필 사인 유니폼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할 계획이다.

특별 이벤트로 마스크 팩도 나눠줄 예정이다. 경기장에 입장하는 분들에게 1인 1매, 선착순으로 여성(학생증 지참한 중·고교·대학생)에게는 마스크 팩 2장이 제공된다. 마스크 팩은 더모-코스메틱 브랜드인 바노바기(BANOBAGI)에서 제공한다.

소속팀 복귀를 앞둔 김문환은 "경기장 내·외적으로 응원해주는 팬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많아 졌다. 특히, 여성 팬들의 응원이 많아진 것을 느낀다"면서 "환절기에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피부 보호를 위해 특별한 마스크 팩을 선물해 줄 수 있어 기쁘다. 좋은 에너지를 갖고 홈 경기에 복귀해서 팀에 더욱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