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오재일도 홈런에 동참했다.
시즌 20번째 홈런을 날렸다.
오재일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6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정수빈과 김재환의 스리런포 2방으로 6-1로 앞선 2사 상황에서 타석에 선 오재일은 풀카운트 승부끝에 6구째를 잡아당겼고,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었다.
이 홈런으로 오재일은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역대 37번째 선수가 됐다.
두산은 3회초에만 홈런 3개로 단숨에 7-1로 앞섰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