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은 남미 강호 우루과이(FIFA랭킹 5위)를 맞아 또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한국은 12일 밤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 A매치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최전방에 황의조, 그 뒤에 손흥민-남태희-황희찬을 선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성용과 정우영을, 포백에는 중앙에는 김영권과 김민재, 좌우 풀백에는 박주호와 이 용을 배치했다. 수문장은 조현우를 선택했다.
한국은 16일 장소를 천안으로 옮겨 파나마와 10월 두번째 A매치를 갖는다.
벤투호는 데뷔전인 코스타리카전(9월 7일)에서 4-2-3-1 포메이션을 썼다. 당시 최전방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2선에는 손흥민(토트넘) 남태희(알두하일) 이재성(홀슈타인 킬) 카드를 꺼내들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성용(뉴캐슬) 정우영(알사드), 포백의 중앙에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좌우 풀백으로 홍 철(수원삼성)과 이 용(전북)을 배치했다. 골문은 김승규(비셀고베)에게 맡겼다. 당시 한국은 이재성의 결승골과 남태희의 쐐기골로 2대0 승리했다.
두번째 칠레전(9월 11일)에서도 전형은 똑같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 2선에 손흥민-남태희-황희찬(함부르크)를 세웠다. '더블 볼란치'에는 기성용과 정우영, 포백에는 홍 철-장현수-김영권-이 용을 썼다. 골문에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을 세웠다. 우리나라는 칠레와 대등하게 싸워 0대0으로 비겼다. 상암=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