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부진한 알렉시스 산체스(30)에게 신뢰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 앞서 올드트래포드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산체스가 1월에 떠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게 얘기한 적이 없고, 행복하지 않다고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지난 1월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팀을 옮겼다. 주급 50만파운드라는 특급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산체스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11경기에 출전해 1골-2도움에 그치고 있는 상황. 끊임 없이 이적설이 터지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팀이 발전하는 것처럼 산체스도 발전하고 있다"면서 "산체스가 뛸 때 팀에 그의 개성을 보여준다. 뛰려는 열망이 강하고 팀을 위해 열심히 하려고 한다. 적응하려고 한다. 산체스는 더 나아질 수 있다. 나도 더 나아질 수 있고, 모든 선수들 또한 나아질 것이다"라며 믿음을 보냈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