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캐릭터가 탄생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2일 SK브로드밴드와 협업을 통해 핸드볼 캐릭터 'H어벤저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H어벤저스'는 SK브로드밴드의 캐릭터 브랜드 '옥수수 패밀리'(옥수수, 꿀잼, 치치, 칠리, 콘파카)에 핸드볼 디자인과 스토리를 더한 것.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5종의 캐릭터가 핸드볼 클럽팀에서 활동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옥수수는 영화감독 지망생으로 센터백을 맡고 있다. 단짝 친구인 옥수수를 따라 팀에 합류한 칠리는 레프트윙이다. 전세계 핸드볼 공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레프트백(LB) 치치, 슈퍼스타를 꿈꾸는 배우 지망생 피봇(PV) 콘파카가 있다. 골키퍼는 꿀잼이다.
H어벤저스 캐릭터는 2018~2019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2라운드가 열리는 14일부터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대회 장식물을 통해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점차 활용도를 넓힐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 "핸드볼이 팬들과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캐릭터 개발을 기획했다. SK브로드밴드와 협업을 통해 핸드볼 버전 캐릭터를 만들었다. 앞으로 나머지 2개의 포지션 캐릭터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캐릭터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 장갑, 스마트폰링, 에코백 등 다양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가대표 서포터즈 'H어벤저스' 의 회원제도 혜택을 더욱 다양화해 캐릭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