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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급 세계 1위' 함서희, "2018 처음이자 마지막 시합 더 간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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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2018년 마지막 대회인 XIAOMI ROAD FC 051 XX(더블엑스)가 2일 앞으로 다가왔다.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0·팀매드)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22·팀 스트롱울프)의 아톰급 타이틀매치가 메인 이벤트로 펼쳐진다.

함서희가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로드 FC 여성 파이터 최초 2차 방어 성공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맏언니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함서희는 "일 년 만에 하는 시합이라 뭔가 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항상 시합 준비에 임하는 자세는 똑같지만 모든 시합은 날 설레게 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듯하다"면서 오랜만에 나서는 시합에 대한 설렘을 말했다.

"감량만 남았는데 잘 마무리한다면 아무런 문제없다"는 함서희는 "하루 빨리 케이지 위에 서고 싶고 시합하고 싶다"고 했다.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된 함서희는 "1년에 한경기만 하게 된 게 아쉽지만 그 아쉬운 마음을 시원하게 털어버리고 싶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로 불태웠다.

서른이 된 나이. 나이를 먹을수록 더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있다. "한달, 한해. 가는 시간 시간이 더욱 소중해진다"는 함서희는 "1년을 쉬니 더 간절해진 듯하다. 이번 경기도 집중해서 차분히 겸손한 자세로 즐기며 열심히 잘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51 XX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 / 오후 7시 SPOTV 생중계]

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박정은

아톰급 이예지 VS 이수연

아톰급 심유리 VS 스밍

무제한급 김영지 VS 로웬 필거

아톰급 홍윤하 VS 백현주



◇XIAOMI ROAD FC 051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 / 오후 4시 30분 SPOTV+ 생중계

-86kg 계약체중 미첼 페레이라 VS 최원준

페더급 박형근 VS 신승민

-72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여제우

라이트급 장정혁 VS 맥스 핸다나기치

라이트헤비급 김지훈 VS 김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