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보훔)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보훔은 22일(한국 시각)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옴에서 펼쳐진 쾰른과의 2019~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2 승리했다. 7승6무5패(승점 27)를 기록한 보훔은 18개 구단 중 7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관심을 모은 이청용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그는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14분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59분 동안 중앙은 물론 측면을 누비며 팀의 공격에 앞장섰다.
한편, 보훔에서 부활의 날개를 활짝 펼친 이청용은 다음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펼쳐지는 2019년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날카로운 패스와 중원 장악력은 물론이고 풍부한 경험까지 갖춘 이청용을 품에 안았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친 이청용은 26일 UAE에서 A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