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으니까 괜찮다."
'일본의 새로운 에이스' 도안 리츠(20·흐로닝언)의 말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다섯 번째 정상을 노린다. 일본은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베키스탄, 오만, 투르크메니스탄과 F조에서 격돌하는 일본은 평균 연령을 대폭 낮췄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보다도 낮은 평균 26.2세다.
새롭게 출격하는 일본 축구대표팀, 그 중심에는 도안 리츠가 있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지안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 등과 코파 트로피 후보 10인에 선정된 바 있다.
A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치른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일본은 4대3으로 승리했다. 그는 아시안컵을 통해 A대표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나선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아넥스는 31일 '모리야스 하지메호는 30일 일본 대학팀과의 연습경기에서 2대0 승리했다. 도안 리츠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폐활량이 올라왔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도안 리츠는 "35분 동안 달리기와 공수 볼 배합 등을 생각했다. 폐활량도 올라왔고, 좋은 시간이었다"며 "(아시안컵은) 처음부터 전력으로 갈 생각이다. 젊어서 (최대) 7경기는 괜찮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