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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리포트]KIA 임기영, 직구 구속 향상위해 몸 불렸다…주니치와 연습경기 선발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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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투수 임기영(26)이 두 번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출격한다.

임기영은 12일 오후 1시부터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예정된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KIA 두 번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임기영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깨가 아파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것이 시즌 중 고스란히 부진으로 이어진 것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부상 탓에 빠른 공과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적절한 볼배합보다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다 보니 기대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임기영은 지난해 8승9패, 평균자책점 6.26, 105이닝을 기록했다.

그래서 임기영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잡은 테마는 직구 구속 향상이다. 그래서 라이브 피칭과 불펜 피칭 때 "직구수와 구속을 늘려야 결정구가 살아날 수 있다"는 강상수 KIA 투수 총괄 코치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특히 구속 뿐만 아니라 공의 무게감을 늘리기 위해 몸을 불렸다. 역대 개인 최대 몸무게(85㎏)를 찍었다.

이날 주니치와의 연습경기에서 임기영의 투구수는 30개 정도로 제한된다. 다만 전날 한화 마운드를 두들겨 18점이나 뽑아낸 주니치 타선을 경계해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